예멘 정부군, 모카 탈환
예멘 정부군이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항구도시 모카를 탈환했다. 오랜 내전으로 신음해온 예멘 국민의 상흔이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멘 정부군이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을 향한 대대적 반격에 나서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항구도시 모카를 탈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지원을 받은 예멘 정부군은 후티가 장악했던 지역을 상대로 포위 공격을 펼친 끝에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두바브 공항 등을 확보했다.
마지드 알누자일리 예멘군 대변인은 '예멘의 새벽' 작전을 개시한 결과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수백명의 후티 군이 두바브에서 포위된 상태다. 목표 달성까지 작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비롯해 석유 기업 아람코의 라비그 정유 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측은 예멘 정부군이 모카를 장악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사우디와 지난 8월 '메카 공동방위협정'을 체결한 튀르키예·파키스탄도 군사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3국 대표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집단방위 약속의 실질적 이행에 즉시 착수하고, 합의된 군 병력과 역량을 제공하며 이들이 사우디에 신속하게 배치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멘 내전에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까지 개입을 공식화하면서 미국·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의 불안정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양상이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최근 예멘에서 격화한 분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예멘 정부는 지난 7월 후티와 사우디의 갈등이 본격화한 이후 실향민이 19만7900여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알자지라는 '예멘 내전은 불안한 정세 속에서 잠재적으로 더 위험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기업이 진출한 라빅 지역도 후티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건설 현장이나 직원의 피해는 없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요 사실
- 예멘 정부군, 모카 탈환
- 사우디 주도 연합군, 후티 반군 공격
- 튀르키예·파키스탄, 사우디에 군사 지원
- 예멘 내전, 중동 불안정 확산
세 가지 관점
중립
예멘 내전은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되어 온 상황으로, 최근의 격화는 중동의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의 군사 개입은 상황을更加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긍정
예멘 정부군의 모카 탈환은 예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지원과 튀르키예·파키스탄의 군사 지원은 예멘 내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고 있다.
부정
예멘 내전은 이미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혔으며, 최근의 격화는 더욱 많은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의 군사 개입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평화적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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